제주도 여행 둘째날
급하게 떠난 우도여행
성산 일출봉을 잠깐 찍고
(다음 날이 한라산 등반이라 체력을 아껴야 했는데 성산일출봉도 산행이라는 사실을 몰랐네요.)
입장료가 조금 아까웠지만 인증샷만 찍고
내려왔어요.
그 앞에 조금 비싼 한치빵과 소세지를 사먹고
우도 출발!
성산항에 도착하여 주차하고
승선 신고 작성하고 배를 기다립니다.
차의 경우 우도에서 숙박하거나 노약자분들에게만
가져갈 수 있게 바뀌었네요.
다음에는 1박하고 우도 안에서 렌트카로 이동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렌트비도 아깝고 우도에서 사용도 못하고 아쉽더라구요.
도착해서 투어버스를 선택했어요.
원하는 장소에서 내리고 탈 수 있어요.
성인 오천원.
섬이라 그런지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관광이 힘든 날이었어요.
한번 내리고 다음 버스에는 인원이 차있으면 탈 수 없고 버스를 기다리는 줄도 길어서 타이밍이 중요하더라구요.


동생이 뿔소라 맛집을 추천해줬지만
점심 때 출발해서
도착하자 마자 배가 너무 고팠어요.
맛집 찾다가는 화가 날 꺼 같아
바로 눈 앞에 보이는 중국집에 들어갔어요.
식당이 많진 않아서인지
톳자장면 맛집이라고 소개되어 있어서 인지
야외까지 만석이었어요.
어쩌다 보니 중국인 부부와 함께
합석하게 되었네요.
자장면 짬뽕 모두 맛있었어요.
ㅎㅎㅎㅎㅎㅎ
시장이 반찬이기도 하고
ㅎㅎㅎㅎㅎㅎ

내리는 곳마다
바다도 절경
하늘도 절경
그치만 바람이 너무 쎄서
서서 찍기도 어려운 상태였어요.


검은 모레해변


동생 추천 산호해수욕장
바람이 너무 불어서
차 안이 가장 평온해서 머물고 싶었지만
예쁘기로 소문난 곳이라 내려보았어요.


검은모레 해변 검멀레해수욕장과는 다르죠.
하얗고 반짝반짝
땅콩 아이스크림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추워서 엄두도 못내고
다들 버스 타느라 바쁜.
모든 사람들의 같은 마음을
얼굴을 보며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쉽지만
우도를 뒤로하고.
다음에는 1박으로 여유롭게 보고
렌트카도 이용하기.
투어버스 아니면 삼륜이나 오토바이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저는 뒤에 타기도 싫고(답답한 느낌)
오토바이도 싫고 버스를 선택했는데
자유롭진 못했어요.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도 있어야 했고...
오랜만에 만석이라 승차거부를 당하는;)
다음에 우도 맛집도 제대로 즐기고
인생컷도 건지러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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